6가 혼합백신 ‘헥사심’, 이제 국가 지원으로 더 편리해졌다!
최근 육아를 하는 부모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6가 혼합백신 ‘헥사심’. 이 백신은 기존 5가 혼합백신과 비교해 접종 횟수를 2회나 줄여주는 획기적인 백신으로, 2025년 1월 2일부터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포함되어 무료로 접종할 수 있게 되었다. 나도 이 소식을 듣고, 아이의 예방접종 스케줄을 다시 짜보며 헥사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헥사심, 왜 필요한가?
헥사심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그리고 B형 간염까지 총 6가지 질병을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는 혼합백신이다. 기존에는 이 6가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5가 혼합백신과 B형 간염 백신을 따로 맞아야 했는데, 이 경우 총 6회의 접종이 필요했다. 하지만 헥사심은 출생 시 B형 간염 백신을 1회 맞은 후,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에 각각 헥사심을 접종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총 접종 횟수가 4회로 줄어들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부담이 훨씬 줄어든다.
특히 헥사심은 완전액상 제형으로, 별도의 재구성 과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의료진의 접종 준비 시간도 단축되고 접종 오류의 위험도 줄어든다. 이는 의료 현장에서도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헥사심, 누가 접종할 수 있나?
헥사심은 모든 영아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접종 가능 여부는 과거 접종 이력과 산모의 B형 간염 감염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 일반적인 경우: 출생 시 B형 간염 백신을 1회 맞은 영아는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에 헥사심을 접종할 수 있다.
- B형 간염 양성 산모의 경우: 산모가 B형 간염 양성일 경우, 수직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기존과 동일하게 5가 혼합백신과 B형 간염 백신을 따로 접종해야 한다.
- 기존 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 이미 5가 혼합백신을 1차 또는 2차 접종한 경우, 헥사심으로 교차 접종이 가능한지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특히 이전에 사노피의 5가 혼합백신 ‘펜탁심’을 맞은 경우에만 헥사심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이처럼 헥사심 접종은 개인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접종 전 꼭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헥사심, 어떤 장점이 있나?
헥사심의 가장 큰 장점은 접종 횟수를 줄여준다는 것이다. 기존 5가 혼합백신과 B형 간염 백신을 따로 맞을 경우 총 6회의 접종이 필요했지만, 헥사심을 사용하면 4회로 줄어든다. 이는 병원 방문 횟수를 줄여주고, 아이의 주사 고통도 덜어준다. 또한, 부모들의 시간과 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어든다.
또한, 헥사심은 6가지 질병을 한 번에 예방할 수 있어 접종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특히 완전액상 제형으로 접종 준비 시간이 단축되고, 접종 오류 위험도 줄어들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도 높아졌다.
사회적으로도 헥사심 도입은 큰 의미가 있다. 접종 횟수 감소로 인해 병원 방문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도 약 120억 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예방접종률도 높아져 더 많은 아이들이 감염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6가 혼합백신 헥사심은 육아 부담을 줄여주는 획기적인 백신이다. 접종 횟수를 줄여주고, 접종 편의성을 높여주며, 사회경제적 비용까지 절감해준다. 다만, 접종 가능 여부는 개인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접종 전 꼭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도 이제 헥사심을 통해 아이의 예방접종 스케줄을 더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헥사심이 더 많은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주길 바란다.